ㅡ감성글
감사합니다.
우연히 연세대학교 sns에 올라온 한 글을 읽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이고 공감 되는 일이기도 하였다.
동생에 선천적 장애와, 집안 사정 등으로
우리 집은 좀 힘든 집안이었다.
유년기 시절에는 특히 부모님 사정상 떨어져서 지내기도 하였다.
학창시절에는 학교에 분기마다 내는 돈과 급식비 등 항상 밀려 매달 행정실에 불렸고,
겨울철에는 기름 값이 부족하여 난방 없이 살아보기도 하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시절이 있어 지금 추위를 좀 덜 타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항상 어려웠던 시절에 매년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행정실에 불려갈 때마다 담임선생님을 항상 바뀌지만 하나같이
나에 분기마다 내는 학비, 급식비 등을 선생님 봉급에서 지원해주셨고
동네 아저씨 분들은 학용품, 준비물 사라고 지원을 해주셨다.
중고등학교 시절 또한 매년 좋은 선생님들 또한 전적으로 지원해주시고
서울시에서 주는 장학금 또한 받기도 하고 학업에 집중하라고 방과 후 학비 또한
지원을 받기도 하였다.
1달 정도 다녔던 학원에서도 높은 학원비가 벅차 그만둘 때
잠시 만난 선생님에게도 지원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집안 사정은 이리 지원을 받아도 힘들어 학비를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특성화고로 진학하여 부담은 덜었다. 하지만 대학교 입시를 할 때에 다시
등록금이 무서웠다. 그리하여 사립 4년제 대학보다는 국립대나
짧게 배우는 전문대 위주로 지원을 하였고 전문대를 가게 되었다.
하지만 어딜 가든 등록금은 목돈이 필요하였다. 집안에 돈을 부탁하기는 어려워
항상 아르바이트와, 인턴을 하며 자비로 부담하거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첫 학기를 다니고 목돈을 벌기에 시간이 부족하여 빠르게 공군을 입대하였다.
역시나 이곳에서도 좋은 부대 간부분들을 만나 간부 분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항상 그때 당시에는 감사했지만 이렇게 엄청나게 감사한 일인 줄 몰랐다.
그분들이 피와 땀으로 번 돈을 정말 우연한 계기로 만난 나를 지원해주시다니
정말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지만 너무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진짜 모든 분들이 정말 선생님, 간부, 이웃사촌들이 나에게는 혈연으로 맺은 사촌처럼
대해주셨다는 거에 너무 감사한다.
지금은 예전에 비하여 많이 좋아졌다.
이렇게 회사를 입사하게 되고 건강하게 클 수 있던 건
이분들에 도움으로 큰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간부님, 이웃사촌 모두 다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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